[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 소비자기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8% 하락한 1만163.28에, 토픽스 지수는 1.6% 내린 892.8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30분 현재 0.17% 상승한 2987.33을 기록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5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46으로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56.5(수정치)보다 하락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55 보다도 낮은 수치다.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은 이날 발표된 일본 1월 수출 급증도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상쇄하진 못했다. 1월 일본 수출은 전년 대비 40.9% 증가하며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늘어났다. 여기에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점도 모처럼 늘어난 수출이라는 호재를 살리지 못했다.

미국 시장에서 23%의 매출을 내는 소니는 2.4% 하락했으며 파나소닉도 2.2% 떨어졌다. 유가와 금속 가격 하락 소식에 미쓰비시상사도 2% 하락했다.


니시 히로이치 닛코코디얼증권 매니저는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 수요가 일본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수출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일부 금융권이 자금 조달을 위한 주식 발행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급증, 금융주는 하락했으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주도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뱅크오브커뮤니케이션(BoCom)은 주식 발행을 통해 420억위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대표적인 원자재주 장시구리는 2% 하락했다.


그러나 지앙종 제약이 8% 급등하는 등 헬스케어주가 상승하며 낙폭을 제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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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내린 2만446.12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95%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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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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