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및 일부 조선사 구조조정 영향+연체정리실적 감소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지난 1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1%를 넘어서며 3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대기업대출이 전월의 2배 가까이 급증했고 이 외에도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모두 연체가 늘었다.

금융당국은 연말 결산 직후 신규연체 발행증가와 금로그룹 및 일부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1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1.01%로 전월말대비 0.25%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이 상승하기는 작년 10월 이 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및 SLS조선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신규연체 제외 시 원호대출 연체율은 0.93%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연말 결산 직후 신규연체 발행이 증가하고 연체정리실적이 감소하는 계절성과 작년 12월 중 금호그룹 및 일부 조선사 구조조정 추진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기업대출은 연체율은 1.43%로 전월말대비 0.38%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47%로 전월대비 0.33%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21%에 달해 전월(0.63%)의 두 배에 육박했다.


그러나 대기업 대출 중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 SLS조선 워크아웃 추진에 따른 신규연체를 제외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를 기록, 오히려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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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계대출 연체율은 0.51%로 전월말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8%포인트로 0.0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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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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