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원에 대한 딜레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심각한 재정적자 상황에 놓인 그리스의 지원책을 놓고 이웃 유럽국가 독일이 고민에 빠졌다고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그리스 지원에 따른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와 수출 타격 갈림길에서 어느 것을 살리고 포기해야 할 지 딜레마에 빠진 것.

슈로더그룹의 제이미 스튜터드 유럽 채권부문장은 "독일이 그리스 등 재정적자 문제가 있는 유럽연합(EU) 국가에 지원을 할 경우 독일의 'AAA' 국가신용등급에 피해가 갈 우려가 있다"며 "그렇다고 지원을 거절할 경우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포르투칼, 스페인 등 경제상황이 악화돼 이를 시장으로 두고 있는 독일의 수출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를 가만히 내버려둘 경우 독일은 'AAA'의 신용등급을 지킬 수는 있겠지만 수출이 타격을 입으면서 수출이 성장을 견인하는 독일경제가 부정적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이다.

독일 경제는 올해도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지만 공장주문이 줄어드는 등 경제지표들이 하락하고 있어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때문에 그리스와 다른 유로존 지역에서 재정적자가 늘어나는 등 문제가 커질때마다 독일의 수출이 악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항상 뒤따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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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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