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실망스런 경제지표 및 그리스 은행들의 신용등급 줄하향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36.98포인트(0.69%) 하락한 5315.09, 프랑스CAC40지수는 49.64포인트(1.32%) 내린 3707.06, 독일DAX30지수는 84.37포인트(1.48%) 내린 5604.07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의 약세는 기업환경지수가 11개월만에 예상을 깨고 하락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 IFO가 집계하는 2월 기업환경지수는 95.2를 기록했다. 전월 기록인 95.8 및 시장 컨센서스인 96.1 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을 밑도는 낮은 기온과 폭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2월 소비자기대지수가 46을 기록,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미국증시가 낙폭을 키운 것도 유럽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1월 56.5(수정치)에서 2월 46으로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 55 보다도 낮게 나왔다. 고용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기대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실업률이 높아지면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경제회복 속도를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한편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주요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그리스 국립은행, 알파 뱅크, 유로 뱅크, 피라에우스 은행 등 4개 은행에 대해 채무 불이행의 장기적 위험성 등급을 밑에서 두번째 등급인 BBB로 한 단계 낮췄다. 피치는 향후 전망 역시 추가 하향 조정이 가능한 `부정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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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해당 은행 신용디폴트스프(CDS)는 급등세를 보였다. 그리스 국립은행의 CDS 프리미엄은 36bp 오른 433bp, 알파뱅크는 40bp 오른 447bp, 유로 뱅크는 42bp 상승한 442bp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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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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