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전북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제5회 비판정치학대회' 기조연설에서 "민주당이 연대를 승리하기 위해 포기해야 할 기득권이 있으면 주저하지 않고 고려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각 연대에 참여하는 정당들이 자기 욕심을 한껏 채우면서 다른 사람의 희생만 요구하는 것은 성공하기 어렵다"며 양보하는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호혜적인 연대여야 한다"면서 "그 성과물을 공동으로 나누는 연대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개혁진영의 공동 정책을 추진할 부분이 많다"며 "정책으로부터 먼저 출발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책연합으로부터 출발해서 선거연대를 하고 이를 통해 승리하면 공동 지방정부를 운영해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 정무직을 나누거나 특별위원회 등을 운영하면서 공동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한국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당이 지방의회나 지방자치단체를 다 장악하는 것"이라며 "만약 지금처럼 일당이 독식하는 구조가 유지되면 부패가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