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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김용환 단장이 고(故) 이봉조 악단장 이후로 맥이 끊긴 '악단장 스타'로 거듭나고 있다.
김 단장은 현재 대전방송(TJB)의 '전국 톱10 가요쇼', 부산MBC의 '가요열창', 경인방송(OBS)의 '베스트 스타 가요쇼'의 악단장을 동시에 맡고 있다.
3개 방송사 3개 프로그램 동시 지휘는 유례가 없는 일이다.
특히 각 프로그램들이 수십 개 케이블 채널에 재판매, 방송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케이블채널에서 김단장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김단장의 이같은 인기는 트로트 스타들이 그와 함께 공연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장윤정은 "실력과 열정으로 가수들이 최고로 좋은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악단을 이끄는 '트로트계의 김마에'"라고 설명한다.
박현빈도 "진정으로 흥겹고 살아 있는 음악이 뭔지를 보여주셔서 가수들뿐만 아니라 관객까지도 흥겨움을 최고조로 느끼게 만드는 보기 드문 악단장"이라 평가한다.
남진 역시 "수준 높은 악단 연주로 가수를 뒷받침해주기에 한국 트로트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김단장은 가수 뿐만 아니라 업계 동료들로부터도 확실한 인정을 받고 있다. 처음 방송 악단장을 시작한 지난 2008년부터 2년 연속으로 한국 전통가요협회에서 작곡가 연주자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악단장 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단장이 오늘날 이같은 자리에 오르기까지 과정은 쉽지만은 않았다.
중학 시절 트럼본을 불기 시작하면서 음악을 시작한 그는 고교 시절 각종 국내 유명 대학 콩쿨에서 수 차례 입상, 단국대 음대에 진학해 음악을 전공한 정통 음악학도 출신이다.
교향악단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클래식 연주자로 전도유망했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집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학을 중퇴하고 곧바로 당시 연주자들의 활동 무대였던 극장식당 악단에 들어가 본격적인 프로 연주자 생활을 시작했다.
전공 악기 외에도 여러 관악기를 연주하는 실력은 물론, 음악 해석 능력 덕에 김단장은 28살의 젊은 나이에 악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1998년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뉴욕에서 개인 사사와 현지 음악인과의 연주 활동을 병행하며 지속적인 음악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이후 장윤정을 만나면서 다시 인생이 바뀌었다. 그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듣던 그는 녹음 반주가 많았고 악단이 있는 무대더라도 사정이 열악해 소수 구성으로 풍성한 사운드를 내지 못하던 한국 트로트 공연, 방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어 보자는 생각에 귀국을 결심한 것.
김단장의 음악적 능력과 완벽주의는 국내 트로트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완벽주의는 연습과 무대 퍼포먼스에서 드러난다. 김단장은 방송 하루 전에 반드시 단원들을 불러 연습 시간을 갖는 등 철저한 사전연습을 거친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가장 먼저 마련한 것이 연습실이었고 이 곳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트럼본, 트럼펫 등 자신의 솔로 악기는 물론, 악단 멤버들의 합동 연습도 빼놓지 않는다.
트로트 가수들이 입을 모아 "김 단장은 18명의 악단으로 공중파 방송의 50명 악단 같은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고 평가하는 것은 바로 이같은 그의 숨은 노력 때문이다.
김 단장은 "우리 악단원들은 내가 아는 한국 최고의 연주자들이다. 이들과 함께 하기에 좋은 연주가 가능한 것이다. 내가 곡의 재해석을 하기도 하지만 각 악기의 최고 실력자들인 단원들의 추가 해석이 덧붙여지면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단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악단장이시면서 스타이셨던 이봉조 선생님을 존경한다. 그 분처럼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한국 전통 가요 시장이 수준 높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것이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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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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