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과 패니메이가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연체 모기지채권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는 120일 이상 연체된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사들일 계획이다. 이는 연기금과 보험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모기지 연체가 장기화될 경우 지급을 보증키로 한 자산이다. 두 업체는 모기지 조건 완화를 위해 혹은 대출이 24개월 연체된 경우 이를 사들여야 한다.
이들이 24개월이 넘지않은 연체 모기지채를 매입하는 이유는 비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프레디맥는 “연체된 모기지채를 사들이는 것이 이를 보증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한 비용절감으로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을 상환한다는 것.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는 미 정부로부터 111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받았다.
이날 프레디맥은 120일 이상 연체된 모기지채 대부분을 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디맥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이 같은 모기지 대출 약 700억 달러를 보증하고 있다. 프레디맥은 또한 향후 몇 달 동안 모기지채 매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투자은행 키프, 브뤼엣&우즈(KBW)의 보스 조지 애널리스트는 “이는 두 업체의 재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FTN 파이낸셜의 짐 보겔 애널리스트는 “MBS 투자자들은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쥐고 있다”며 “두 회사의 이 같은 조치로 이들 가운데 대부분이 모기지 시장으로 다시 되돌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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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미 정부는 기존의 한 업체당 2000억 달러 지원 규모 상한선을 폐지하고 두 업체에 3년간 무제한 지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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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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