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서울의 고교선택제에 도입에 따른 고교 신입생 배정에서 대상자의 84.2%가 자신이 지망한 학교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에 있었던 2차 모의배정 때의 81.5%에 비해 2.7% 늘어난 수치다.


서울교육청은 고교 선택제에 따른 후기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배정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일반 배정대상자 8만8906명 가운데 84.2%인 7만4816명이 자신이 지망했던 학교로 배정받았다.

올해부터 서울에 도입된 고교선택제는 학생들이 전체 고교 중 2개교를 지원하는 1단계(정원의 20%), 거주하는 학군에서 2개교를 지원하는 2단계(정원의 40%), 집 근처 학교가운데서 강제 배정되는 3단계(정원의 40%)순으로 진행됐다.


3단계에서 정원의 40%를 강제 배정하는데도 전체적으로 84% 이상의 학생들이 원하던 학교로 배정을 받았다는 것은 1·2단계에서는 탈락한 학생이 3단계에서 1·2단계 지망고교를 배정받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통학 편의, 1·2단계 지원 사항 등을 고려해 3단계 추첨을 실시한 결과 일반 배정대상자의 22.2%인 1만9691명이 1,2단계에서 지망했던 학교를 3단계에서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7곳에는 일반 배정대상자의 2.3%인 2054명이 배정됐다. 이 중에서 70%인 1433명이 해당 자치구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학교 선호도 차이 등으로 인해 전체 배정 대상자의 15.8%에 해당하는 1만4090명은 본인이 지망한 학교에 배정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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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서울교육청 측은 “학교별로 수용 능력이 한정되어 있고 학생들이 가려는 학교 수가 기대치에 못 미친 데 따른 것”이라며 “경쟁을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취지로 도입된 고교선택제를 더욱 발전시켜서 더 많은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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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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