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외화유동성 비교적 안정세 유지 속 환율하락속도 감안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국내 은행들의 중장기 외화유동성이 비교적 안정적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금감원은 중장기 차입을 통해 마련한 유동성을 단기차입 상환재원으로 지도하는 한편 경상 및 자본수지 흑자기조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가능성에 대비해 중장기 차입 시기 및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말 현재 15개 국내은행의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36.8%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지만 2008년 말 대비로는 31.2%포인트 상승했다.


중장기재원조달비율은 1년 이상 외화조달잔액을 1년 이상 외화대출잔액으로 나눈 백분율로, 중장기외화대출의 재원을 중장기외화차입으로 조달하는 정도를 보여준다.

이에 따라 작년 1월부터 10월 중 중장기외화대출은 115억1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중장기차입은 96억2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3년 이상 장기외화대출은 43억5000만달러 줄었지만 3년 이상 장기차입은 46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달러캐리거래 확대 지속 등 글로벌 유동성 양호, 위험회피 성향 약화 등으로 국내 금융사의 외화차입여건은 호전되고 있기 때문에 낮은 이자로 중장기 차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D

국내 10개 은행 차입가산금리 금액가중평균 산출한 중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를 보면 1년물이 작년 1.4분기 4.08%에서 지속적으로 떨어져 4.4분기에는 1.17%로 낮아졌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