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정부가 설을 앞두고 갈치의 가격안정을 위해 현재 보유물량 약 1만 톤 중 수협에서 약 510톤, 민간업계에서 약 3390톤 방출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부산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부산지원)에서 설을 앞두고 가격이 오르고 있는 ‘갈치’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수산물 유통업계와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설을 앞둔 갈치의 소매가격은 876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7%, 전월대비 5.3% 상승했다. 소매가격은 마리당 지난해 1월 7262원에서 올 1월 8768원으로 20.7%나 올랐다.
강준석 수산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 참석한 수협, 업계 대표 등 20여명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갈치’ 물량을 설 전에 확대(평시대비 약 2배) 방출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유물량 약 1만톤 중 수협에서 약 510톤, 민간업계에서 약 3390톤 방출 계획이다.
유통업계도 설 전까지 일일 방출량 및 입고량 등을 농식품부에 제공하는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 관계공무원 확인 요청 시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수협중앙회는 자체보유물량 조기출하, 민간수매자금 지원 유통업체의 출하를 지도하고,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수입 갈치, 명태를 타 품목에 우선해 신속히 검사하고, 수산물 원산지 표시 기획단속 등을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수산물 물가관리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한 업체에 대해서는 수협 및 민간유통업계에 지원되는 민간수매자금(1104억원), 산지 중도매인유통자금(200억원) 등 정책자금 지원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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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사재기·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폭리·부당이득)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강화, 각종 정부정책지원자금(민간수매자금 등) 대상에서 배제하거나, 수출입 수산물 검사강화 등 제재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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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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