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올해 상반기중 예정된 중국과 대만간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체결을 앞두고 양안(兩岸)간 올해 첫 회담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양안간 첫 회담은 지난 26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호텔에서 하루 일정을 별탈없이 소화했다고 27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양측은 회의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번 회의는 분임토의 형식으로 진행돼 양안간 공동연구 결과를 평가하고 협상 체결을 위한 기본 원칙과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들은 양안이 ECFA 체결을 앞두고 큰틀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쉬운 협상부터 해결한 뒤 난제는 추후 논의하기로 입장을 모은 것으로 밝혀져 향후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농산물 시장 개방을, 대만은 전자ㆍ반도체 등 수출에 대해 무관세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 많은 전자ㆍ반도체를 수출하는 한국에게도 양안간 ECFA 체결은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만측은 노동력 개방과 농산물 시장 개방 등은 난제인 만큼 막판에 다뤄줄 것을 중국측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중국은 장기적인 포석 차원에서 대만측 관세면제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측은 정리중(鄭立中) 해협양안관계협회 상무부회장이 대표를 맡았고 대만측은 가오쿵롄(高孔廉) 해협교류기금회 부이사장이 회의를 이끌었다.
양안은 조만간 추가회의를 열어 세부사항을 조정한 뒤 올해 상반기중 열릴 제5차 양안회담에서 최종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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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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