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KBS '상상더하기'가 종영을 앞두고 5년간 명장면을 하이라이트로 방영했다.


26일 오후 11시 5분 방영된 KBS '상상더하기'에서는 최고의 코너를 중심으로 에피소드 형식으로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생 라이벌로 티격태격하는 정준호 신현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심형래가 故 이주일을 회상하며 떠올렸던 일화, 닉쿤의 섹시한 배드민턴 장면도 방영됐다. 물론 화려한 게스트들의 거침없는 입담도 눈길을 끌었다.


이덕화는 머리에 관한 에피소드가 방영됐다. 또한, 이덕화는 연극를 하던 중 관객중 한명이 알몸상태로 올라와 "낙태를 하지 맙시다"라고 말해서 당황했는데, 기발한 애드리브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앗 나의 진심' 코너에서는 이경실의 스토리가 소개됐다. 이경실은 "강아지가 아파서 방송국에 지각했다"며 "당시에는 선후배 관계가 엄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선배들은 강아지 때문에 울었던 것을 잘 알지 못하고, 가족 중에 누군가가 아파서 저렇게 우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강아지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고난 후 선배들의 눈초리는 너무 날카로웠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김지선은 출산에 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지선은 연기보다 임신을 더 잘하는 것 같다는 '상상더하기' MC들의 의견에 묵묵히 인정했다.


개그맨 김현철은 고정 출연이 그립다고 답했다. 그는 축의금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을 등급별로 구분해서 차등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만약, 프로그램의 고정이나 반 고정일 경우에는 해당 프로그램 PD에게 20만원, 가끔식 불러주는 PD는 10만원, 메인 작가는 10만원, 막내 작가 5만원 등으로 나눠서 낸다고 했다.


이경실은 "왜 나는 10만원이었냐"고 김현철에게 따지자, "선배는 PD가 아니잖아요"라고 말해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반가운 모습도 보였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모습이 살짝 비친 것. 노현정은 '상상더하기'의 안방마님으로 군림하며 차가운 모습과 따뜻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다. 방송분에서는 노현정 아나운서가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이 방영돼,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방송 말미에 '상상더하기'의 MC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탁재훈은 "5년동안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신정환은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겠다", 유세윤은 "새로운 프로그램에서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김신영은 "어디에서나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상상더하기'는 5년 동안의 기록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단순히 내용의 나열이라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는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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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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