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마젠탕(馬建堂) 국가통계국장은 "하루 1달러도 못버는 빈곤층이 중국에는 아직도 1억5000만명이나 있다"며 "중국 GDP가 세계 몇위이던 간에 중요한 사실은 1인당 GDP가 여전히 세계 100위권 밖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 국장의 발언은 중국의 빠른 경제성장에 대한 대외적인 견제를 차단하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일본은 4조9107억달러, 중국이 4조3275억달러로 14조4414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에 이어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인당 GDP를 기준하면 세계 순위는 확 달라진다. IMF 통계에 따르면 2008년 1위는 11만3043억달러를 기록한 룩셈부르크다. 일본은 3만8560달러로 23위, 중국은 3315달러로 106위였다.
중국의 1인당 GDP 규모는 엘살바도르(3823달러)ㆍ에콰도르(3776달러)ㆍ몰디브(3648달러)보다도 뒤졌다.
지난해 중국의 순위가 다소 올라가더라도 100위안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중국의 1인당 GDP 규모가 중하위권을 면치 못하는 이유는 13억7000만명에 달하는 방대한 인구에다 1인당 GDP가 700달러에 그치는 농촌인구가 전체의 50%를 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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