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권 규제 소식에 은행주들 약세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2.72% 하락한 1만573.01로, 토픽스 지수는 2.20% 내린 934.99로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26% 하락한 3119.70을 기록 중이다.
이에 일본 증시는 이날 장중 3%까지 급락을 보이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미 은행권 규제소식에 수익악화를 우려한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쯔비시UFJ가 1.22%, 미즈호 파이낸셜이 0.53% 떨어졌다.
엔고현상에 실적악화가 예상되면서 수출주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일본 최대상사인 미쯔비시가 4.9%, 파나소닉이 2.22% 내렸다. 도요타도 3.34% 하락했다.
중국 증시도 한달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중국이 본격적인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인플레이션과 은행권의 대출규제가 기업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중국은 지난 12월 물가상승률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높은 1.9%를, GDP 성장률은 10.7%를 기록했다.
장시구리와 바오산 철강은 골드만삭스가 금속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각각 2.1%, 1.8%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1.66% 떨어진 2만515.56을, 대만 가권지수는 1.76% 내린 7985.1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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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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