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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임원 꿈꾼다면 '하나', 해외근무는 '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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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시중은행 임직원 현황 조사결과 직원당 임원수 최다는 '하나은행'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은행 임원을 꿈꾸는 취업준비생이 있다면 하나은행을, 해외점포 근무를 희망한다면 외환은행에 입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보인다.

시중 6대 은행 직원 중 임원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높은 곳은 하나은행, 반대로 임원까지 오를 확률이 가장 낮은 곳은 우리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임직원 중 해외점포에서 근무 중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외환은행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 6대 은행의 작년 3ㆍ4분기말 분기보고서 임직원 현황 중 비상임이사를 제외하고 분석한 결과 임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국민은행으로 66명이 임원 명함을 가지고 있었다. 이어 신한은행(62명), 하나은행(50명), 외환은행(16명), 기업은행(15명), 우리은행(13명)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총임직원수와 비교해 보면 하나은행에서 임원달기가 그나마 수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은행은 직원 166명 중 1명이 임원으로 다른 은행에 비해 상대적인 임원 수가 가장 많았다. 2위는 신한은행(임원 1인당 직원수 179명)이었고 이어 국민은행(274명), 외환은행(361명), 기업은행(478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우리은행은 임직원 1119명 중 1명만이 임원직을 달고 있어 임원 승진 확률이 하나은행보다 5배 이상 낮을 정도로 힘들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통상 많이 희망하는 해외점포 근무 가능성에 있어서는 명성에 걸맞게 외환은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점포(29개)를 운영중인 외환은행은 총 임직원(정규직 기준) 5776명 중 421명이 해외점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전체 임직원의 7.29%에 해당된다. 이는 2위에 해당하는 우리은행(1.87%)를 4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반면 하나은행은 해외에 총 10개의 점포를 두고 있지만 철저한 현지화전략에 맞춰 단 10명만을 해외점포에 파견해 전체 직원 중 해외점포에 근무하는 직원의 비율은 0.12%에 그쳤다. 이 외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공히 1.28%, 국민은행은 0.49%를 나타냈다.

한편 6대 은행의 책임자급 직원의 비중은 전체의 60.5%에 달해 상당한 인사적체 현상이 지속됐다.
책임자급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은행으로 전체임직원 중 68.8%인 7622명이 책임자 직급이었으며 이어 국민은행(65.9%), 기업은행(64.5%), 외환은행(63.4%)였으며 하나은행이 41.7%로 가장 젊은 은행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작년 말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했기 때문에 올들어 책임자급 비중은 상당부분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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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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