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인도에서의 실적부진 원인은 본사중심의 관료주의이다. 다국적 기업 GE가 아닌 인도기업 GE로 거듭나야 한다" -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올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신흥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은 '현지화'를 넘어선 '토착화'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일 '2010년 글로벌 기업경영 7대 이슈' 보고서를 통해 "신흥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경쟁력이 강화된 신흥국 기업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현지화를 넘어선 토착화와 함께 미래 고객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신흥시장에서의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신흥국이 향후 세계소비를 견인할 중심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면서 "우리기업들은 현지 인력의 고용범위를 넓히고 지역과 공생관계를 구축하는 등 토착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현재 소비여력을 갖춘 중산층 이상 고객뿐 아니라 빈곤층도 향후 거대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익추구와 더불어 빈곤층 소득증대, 풍토병 퇴치 등 사회기여도 함께할 수 있는 모델을 추구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보고서는 이에 앞서 올해 글로벌 기업경영의 7대 이슈로 ▲시장지배력 강화 ▲신흥국 시장 쟁탈전 ▲신성장동력의 확보 ▲M&A의 재활성화 ▲더블 딥(경기 재침체)에 대비 ▲가격 변동성에 대응 ▲녹색규제 흐름에 대한 선제적 준비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에너지, 헬스케어, 2차전지 등 차세대 유망산업에서의 성패가 향후 3∼4년 내에 결판날 것으로 내다보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IT 전자, 철강, 조선 산업 등과 같이 선도적 위치에 있는 기업들은 후발기업의 추격에 대비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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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과거의 핵심사업, 수익사업이 미래에도 유효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끊임없는 변신을 추구해야한다"면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성장과 더불어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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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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