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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키워드는 '정상화'·'글로벌 도약'<삼성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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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우리나라는 올 한해 정치·경제분야의 비상체제 정상화와 글로벌 중심국가의 도약을 위한 준비의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3일 '2010년 국내 10대 트렌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트렌드의 키워드는 '정상화'와 '도약'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우선 정치적인 면에서 출구전략 시기, 지자체 정착, 남북관계 개선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봤다.

경제적인 면에선 산업과 기업 등 민간부문에서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사회적으론 연이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여가와 문화 생활이 양적, 질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4.3%로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경제 비상체제 정상화를 위한 과정으로 금리 인상과 재정 긴축이 신중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지원 조치의 단계적 축소로 기업 자생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량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일자리 창출 폭은 10만개 내외로 예상되는데 일자리 창출 수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4.3%)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해 고용 불안을 안고있는 경제성장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경제성장 주도세력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바뀌려면 일자리 창출을 동반한 민간부문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는 원화가치, 물가,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신 3고(高)체제 진입으로 한국기업의 체감 환경이 글로벌 경제의 회복세와 괴리를 보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게다가 자동차, 휴대전화 등의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산업이 외국산에 위협받으며, 인도, 중국 등 신흥국에 국내 진출 본격화로 '신 샌드위치'시대에 직면할 것이라 우려했다.

보고서는 그밖에 국내 10대 트렌드로 ▲G20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한 국격 제고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환 모색 ▲지방선거의지역밀착형 정책선거화 ▲통신·미디어 시장의 지형 변화▲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본격화 ▲여가문화의 친환경·고급화 업그레이드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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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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