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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美지표부진-정국불안..닛케이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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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8일 일본 증시가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과 JP모건의 실적악화 소식에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스캔들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16% 하락한 1만855.08로, 토픽스 지수는 0.92% 내린 957.55로 거래를 마쳐 올 해들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보였다.
전날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의 4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에 그쳐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72.8로 시장 예상치 74를 밑돌면서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또 내부적으로는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로 정국이 불안한 가운데 이날 의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야당인 자민당이 예산심의를 거부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악재를 더했다.

이날 간 나오토 신임 재무상이 취임 연설을 통해 92조3000억 엔(1조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한 것에 이어, 일본은행(BOJ) 역시 보고서를 통해 일본 지역의 경제 회복 신호가 보인다고 밝혔으나 증시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미국의 지표악화에 수출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닛산이 2.6%, 도요타가 0.23% 떨어졌다. 혼다는 0.88% 내렸다.

JP모건 체이스의 실적 실망감에 금융주도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1.58% 하락했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1.55% 하락했다.

일본 최대 상사인 미쓰비시는 금속 및 유가 하락에 2.8% 내렸다. 노무라 홀딩스도 투자자들이 최근의 급등이 과열됐다고 판단, 2.8% 하락했다.

이치요시 투자운영사의 아키노 미쓰시게 애널리스트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가 취약함에 따라 미국 경제의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며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계속됨에 따라 근로자들은 더욱 힘든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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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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