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부인 빅토리아로부터 선물 받은 불독 한 마리를 잉글랜드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저택으로 보내는 데 2000파운드(약 370만 원)나 썼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리티시 불독’인 베컴 부부의 애완견은 3000파운드(약 550만 원)로 사들인 녀석이라고.
그러니 귀여운 불독 ‘K9’을 애완동물 전용 항공기 1등석으로 로스앤젤레스까지 안전하게 보내는 데 2000파운드나 쓴 것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닐 듯.
베컴 부부는 영국의 애완동물 전용 항공사 ‘펫에어’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편 데이비드는 새로 입단한 AC 밀란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빅토리아는 ‘아메리칸 아이돌’에 출연하기 위해 세 아들 브루클린·로미오·크루즈를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가야 했다.
펫에어의 1등석인 ‘골드 스탠더드’ 서비스에는 티켓 값, 애완동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침구와 식수 시설까지 갖춘 주문형 목재 우리, 탑승 전 건강 검진, 수의사의 동행 서비스 가격까지 포함돼 있다.
베컴 부부의 한 측근은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K9이 벌써 호화생활 맛을 본 셈”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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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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