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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민은행, 종로에 통합본점 신축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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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김민진 기자]국민은행이 주택ㆍ국민 합병 이후 최대 숙원사업인 통합 본점을 서울 종로 재개발지역에 신축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SIFC)를 통합 본점 부지로 최종확정 했지만 운영사와의 협상에 실패한 바 있다.
18일 부동산업계 정통한 핵심 관계자는 "몇몇 대기업과 얘기가 오가다 지금은 국민은행과 통매매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확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본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매입을 추진 중인 곳은 종로 청진 12~1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다.

지하철1호선 종각역 부근 SC제일은행 본점 바로 뒷편 땅으로 시행사인 지엘피에프브이원은 지난 2007년부터 토지 매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이 일대 땅을 사들였다. 청진16구역에 포함된 한일관 부지(1776㎡) 역시 이 시행사가 360여억원에 매입했다. 이 일대는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이다.
청진 12~16구역 1만393㎡(3143평) 부지에 들어설 빌딩은 지하6층, 지상27층, 연면적 14만3985㎡(4만3555평) 규모로 건립된다. 시공은 GS건설이 맡는다.

서울역 옛 대우센터빌딩(현재 서울스퀘어)과 비슷한 규모로 지난해 팔린 신문로 금호생명빌딩(5만4672㎡, 2400억원)의 3배 크기다.

이 정도 오피스면 6000~7000여명 가량이 상주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다. 땅값이 워낙 비싸고 도심지 내에서도 한복판이라 이곳에 빌딩이 들어서면 시가는 6000억~7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에게 통합본점의 의미는 크다. 국내 최대 리딩뱅크지만 타 은행들과 달리 전체를 아우르는 본점이 없는 실정. 현재 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을 비롯해 여의도 전산센터, 명동 본점 등 3개로 나뉘어 있다.

이에 따라 강정원 행장이 최대 숙원사업으로 통합본점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물색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셔왔다.

지난 2008년 3월 대우센터 빌딩 인수전에서 탈락한 후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신축부지에 통합 본점 이전 후보지로 검토해 SIFC 운영 책임사인 AIG측과 배타적 협상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결렬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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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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