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2008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SIFC)를 통합 본점 부지로 최종확정 했지만 운영사와의 협상에 실패한 바 있다.
국민은행이 본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매입을 추진 중인 곳은 종로 청진 12~1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다.
지하철1호선 종각역 부근 SC제일은행 본점 바로 뒷편 땅으로 시행사인 지엘피에프브이원은 지난 2007년부터 토지 매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이 일대 땅을 사들였다. 청진16구역에 포함된 한일관 부지(1776㎡) 역시 이 시행사가 360여억원에 매입했다. 이 일대는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이다.
서울역 옛 대우센터빌딩(현재 서울스퀘어)과 비슷한 규모로 지난해 팔린 신문로 금호생명빌딩(5만4672㎡, 2400억원)의 3배 크기다.
이 정도 오피스면 6000~7000여명 가량이 상주해 근무할 수 있는 규모다. 땅값이 워낙 비싸고 도심지 내에서도 한복판이라 이곳에 빌딩이 들어서면 시가는 6000억~7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에게 통합본점의 의미는 크다. 국내 최대 리딩뱅크지만 타 은행들과 달리 전체를 아우르는 본점이 없는 실정. 현재 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을 비롯해 여의도 전산센터, 명동 본점 등 3개로 나뉘어 있다.
이에 따라 강정원 행장이 최대 숙원사업으로 통합본점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물색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셔왔다.
지난 2008년 3월 대우센터 빌딩 인수전에서 탈락한 후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신축부지에 통합 본점 이전 후보지로 검토해 SIFC 운영 책임사인 AIG측과 배타적 협상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결렬된 바 있다.
한편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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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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