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할인·확정금리 연금보험·배타적 사용권 획득 등 차별화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건강할수록 보험료 할인되고 확정금리형 연금보험이 개발, 출시되는 등 연초부터 보험사들의 신상품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영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 차별화를 기하는 한편 배타적 사용권을 잇따라 획득하는 등 시장 독점적 지위 획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건강하면 할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프리퍼드 유니버셜 종신보험'을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프리퍼드(Preferred)'는 기대사망률이 낮을 것으로 예측되는 건강한 피보험자 그룹을 뜻하는 용어로, 가입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가입자의 건강 상태를 흡연ㆍ혈압ㆍ체질량지수(BMI)ㆍ콜레스테롤ㆍHDL콜레스테롤ㆍ당뇨 등 여섯 가지 항목으로 측정하며, 가입자의 건강 상태가 일반 표준보다 얼마나 우수한지에 따라 등급을 정하고, 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준다.


종전까지는 금연을 할 경우 보험료를 깎아주는 특약상품으로 있었으나 가입자의 건강 상태를 주보험으로 해 상품화한 것은최초로,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대한생명 역시 영업 강화에 나서면서 주력상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생명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플러스UP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연금개시 전에도 고객이 납입한 금액의 100%를 해약환급금으로 최저 보증하는 생보업계 최초의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외국계 생명보험사들도 상품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AIA생명은 이달부터 3년 연납 형태의 연금보험인 '무배당 골든타임 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3년 연납형태의 연금보험상품은 종전까지 없었던 상품으로 업계 최초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AIA생명은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 상품의 주요특징은 다양한 금리, 통화, 납입 및 수령 옵션을 제공해 고객의 성향에 따라 알맞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장기간의 납입기간이 번거롭지만 일시납은 부담스럽고, 노후자금을 준비하고 싶으나 현금 유동성을 걱정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는 평가다.


손보업계도 마찬가지. 동부화재는 친환경 녹색자동차보험 상품인 '에버 그린(Ever Green)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보험증권과 약관, 만기안내문, 분납안내문 등의 보험계약자료를 종이가 아닌 이메일로 발송해 절감된 사업비를 계약자에게 보험료 할인혜택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1500원의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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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의료보험ㆍ변액보험 등 보험사들이 수요 창출을 이끌만한 우위 상품이 없다"며"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같은 단일상품이 아닌 여러 보장을 혼합한 종합보험 형태의 상품 또는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나가야 할 전략이 필요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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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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