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김성식 의원(51·서울 관악갑)이 주목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한나라당 내 개혁성향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을 이끌고 있는 김 의원은 당내 합리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손학규 지사 시절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지냈고, 현재는 제2정조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정부의 감세정책에 반대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당론과 다르게 반대표를 던지는 등 '여당내 야당의원'으로도 불린다.


특히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경제팀을 꼼짝 못하게 만들면서 '국감 스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때문에 지난 연말 예산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대치가 극렬하게 진행된 가운데에도 김 의원은 시민단체와 언론이 선정한 각종 의정활동 평가를 휩쓸었다.


지난해 국정감사를 평가한 NGO모니터단과 경실련,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보수진보성향 시민단체 3곳 모두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김 의원을 뽑았다.


또 백봉 라용균선생 기념사업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포함됐고, 모 시사주간지가 국회의원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의원이 후원하고 싶은 동료 의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국회 보좌관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지난해 가장 돋보인 의정활동을 한 의원' 조사에서도 2위에 올랐다.

5일 BBS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그는 "우리의 마음속의 자기 검열이 (소신 정치를) 더욱 힘들게 만든다"면서 "당론에 너무 구애돼 여야가 싸우는 이런 정치로부터 한 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지도부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지도자들이 충분히 전면에 포진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지방선거 전에 당의 새로운 화합과 쇄신을 이끌어 나갈 토대를 갖춰야 한다"며 조기전당대회 개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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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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