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끄럼 방지 장화·신발밑창 등 판매 급증 … 차량용 스노체인도 불티
$pos="C";$title="미끄럼방지신발";$txt="";$size="510,195,0";$no="20100105110220811448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안혜신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폭설이 내린 다음 날인 5일. 서울 신림동에 사는 이수진(28) 씨는 출근길 미끄럼 방지 신발을 꺼내 신었다. 바닥에 요철이 있어 미끄럽지도 않은데다 방수 기능까지 있어 눈이 많이 쌓인 날씨엔 딱이라는 판단에서다. 혹시 몰라 신발 발판에 미끄럼 방지 테이프도 붙였다.
4일 하루 동안 서울 지역에 25cm 이상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각종 미끄럼 방지 제품과 장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특히 폭설 속에서도 외부 활동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 특히 멋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까지도 구입에 나서며 판매량이 부쩍 증가했다.
ABC마트에서는 전국적인 눈 소식이 시작된 지난 12월 마지막 주 패딩부츠 판매량이 한 주 전과 비교했을 때 73% 가량 증가했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쌀쌀해진 11월 중순께와 비교할 때는 2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G마켓에서는 눈이 자주 내린 최근 열흘 동안 신발 바닥에 붙이는 휴대용 아이젠이 1500여건 판매되며 이전 10일간과 비교해 판매량이 33% 증가했다.
CJ몰에서도 폭설로 인해 장화, 미끄럼 방지패드 등 눈길 대비 용품의 주문이 늘고 있다. 특히 CJ몰에서 '장화' 키워드 검색 횟수는 4일 오전 중에만 이미 100건을 훌쩍 넘었다. 평소대비 주문량도 30% 이상 뛰었다. 장화가 주로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 인기 상품인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인기다.
여기에 눈길에 더욱 미끄러지기 쉬운 구두에 부착할 수 있는 '미끄럼 방지 테이프'의 주문도 늘었다. 일평균 5~10개로 판매되던 '3M 구두용 미끄럼 방지 테이프'는 오전 중에만도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주문이 쇄도했다.
GS샵 역시 주로 등산용으로 사용되던 미끄럼 방지 제품인 아이젠과 스패츠 판매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스노우체인과 와이퍼, 차량용 세정제 등 자동차 월동용품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4일 오전 시간대에 판매된 스노우체인 매출은 2억원 규모로, 전국 점포에서 모두 3000여개가 팔려 나갔다. 특히, 경기 산본점과 수지점, 연수점, 탄현점 등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고객이 많은 지역의 점포들은 오픈 1시간만에 준비된 스노우체인 물량이 동이 나기도 했다.
타이어에 직접 뿌려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스프레이체인과, 차량용 와이퍼가 오전에만 각각 1000개 이상, 워셔액, 성에제거제 등 차량용 세정제도 2000개 이상 팔려나갔다.
이마트 차량용품 담당 김현성 바이어는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스노체인, 와이퍼 등 주요 차량용품이 날개돋친듯 팔려 나갔고 일부 수도권 점포에서는 조기품절 현상까지 발생했다"며 "눈이 그치더라도 당분간 빙판길 안전 운행을 위한 스노체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 물량을 긴급 발주했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