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가격, 유가 상승으로 관련주들은 일제 상승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9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가격 상승에 관련주들은 일제히 올랐으나 일본은 은행권의 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0.07% 하락한 1만627.25로, 토픽스지수는 0.19% 떨어진 913.07로 오전장을 마쳤다. 현재(오전 11시34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3186.02를, 대만 가권지수는 0.08% 떨어진 8051.02를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은행주들이 자금 조달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일본 제2위 은행인 미쯔이 스미토모는 신주발행 가능성을 발표, 2.4% 하락했다. 앞서 1조 엔(110억 달러)의 자금조달에 나선 미쯔비시UFJ는 1.3%,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도 1.2% 떨어졌다.


SMBC도쿄 프렌드 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애널리스트는 "금융권에서 미쯔비시 UFJ의 자금 조달이 마지막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혀 향후 은행들의 추가 증자 가능성을 암시했다.

대대적인 구조조정 중인 일본 항공(JAL)은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9.4% 급락했다.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파이어니어(Pioneer)는 혼다와의 지분 협상이 연기되면서 5% 하락했다. 혼다도 0.3% 떨어졌다.


유가와 금속 등 상품 가격 상승에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상사인 미쯔비시는 0.9%, 건설업체 미쯔이앤코는 1.4% 올랐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만기 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0.9%오른 배럴당 78.77달러를 기록, 종가 기준으로 12월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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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도 원자재가격 상승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시구리는 1%올랐다. 지난 주 상하이증시에서 139억 위안의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중국 국영 철도 제조업체 CNR은 거래 첫날인 이날 3.6% 상승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5% 하락한 2만1467.82를, 싱가포르 ST지수는 0.25%오른 2862.61을 기록 중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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