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26일 숙환으로 생을 마감한 고(故) 서석재 전 국회의원은 1968년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 상도동계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서 전 의원은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 전 대통령 비서관을 지낸 뒤 80년에 민주한국당(민한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 다음해 11대 국회의원에 첫 배지를 달았다.

이후 민한당 원내총무를 거쳐 85년 YS와 함께 신민당을 창당하면서 정치적 동고동락을 함께 해왔다.


서 전 의원은 92년 대선 당시 불교조직과 사조직인 '나라사랑실천본부'(나사본)를 관리하면서 YS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 공신으로 부상하는 등 'YS의 분신'으로 불렸다.

95년 총무처 장관 재직시절 한 술자리에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4000억원 가·차명계좌 보유설을 언급해 전직 두 대통령이 구속되는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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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 국회의원에서 15대까지 내리 5선 의원으로 정치권에서 활동해오던 서 전 의원은 YS와 대립했던 이회창 총재와의 갈등으로 결국 신한국당을 탈당해 국민회의 부총재와 새천년민주당 당무위원, 국민통합21 선거대책위원회 고문단장 등 또 다른 길을 걸어왔다.


신 전 의원은 그러나 지난 2007년 대선에서는 지병으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나사본 회원들과 함께 지지를 선언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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