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인도 봄베이 증권시장에서 센섹스지수가 전일대비 129.50포인트(0.8%) 상승한 17360.6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5월16일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이번주들어 3.8%가 올랐다. 센섹스지수는 올 한해 동안 80%가 상승했다. 경제상황이 1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인도정부는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19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 4월이래 8개월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인도경제에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정부는 회계연도중 8% 이상의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의 재무부장관은 전일 글로벌투자자금이 올 한해만 168억달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주식시장에 172억달러가 유입된 바 있다.
타타자동차가 전일대비 4.5% 상승해 779.8루피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0월29일이래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최대 오토바이생산업체 헤로혼다모터 또한 1.8% 올라 1735.4루피로 마감했다. 고속수송시스템을 생산하는 릴라이언 인프라스트럭쳐사도 3.1% 올라 1102.65루피를 기록했다.
인도의 11월 주요 6개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5.3%가 상승했다. 인도 최대 구리생산업체 스털리트인더스트리사도 이날 1.5% 상승한 860.45루피를 기록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에서 3월인도분 구리가격이 메트릭톤당 1.8% 이상 올라 5만6600위안(8289달러)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9월5일이래 최고치다. 소비생산업체 ITC도 전일대비 0.9% 올라 255.85루피를 기록했다.
인도증시는 내일부터 28일까지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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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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