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표이사인 김종철 사장은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맥킨지 앤 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이후 2000년부터 우리나라 주요 기업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자문하는 이언그룹의 대표이사를 맡아 온 경영전략 전문가. 제주항공과의 인연은 2007년 1월부터 사외이사를 맡으면서 비롯됐다.
김 신임 사장은 신뢰와 원칙 등 기본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소비재는 물론 제철과 화학, 전력과 석유 등 주요 공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주요 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재무 건전성과 노선 안정화 등 펀더멘털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현재 그룹이 추진 중인 사업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리더를 전면에 배치했다"면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제주항공의 대표이사에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혁신을 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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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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