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은 한국에서 1959년도에 최초로 만들어졌고 1960년대부터 군납이 시작됐다. 건빵의 시초는 우리나라가 아니다. 건빵은 잘 상하지도 않고 보관하기 좋아 멀리 항해를 떠나는 유럽 뱃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 좀 더 간편하고 양이 많은 주식으로 먹기 위해 곡물을 그대로 구워 말리다보니 비스킷이 개발됐고 선원들은 항해도중 이 비스킷을 물과 끓여 먹게 된 것이다.
현재 군에서 보급중인 건빵은 밀가루를 주재료로 설탕 등을 넣어 수분이 6%이하가 되게 구운 빵이다. 수분이 적기 때문에 먹기에 불편할 수도 있다. 목이 메이거나 한꺼번에 많이 삼키면 목에 걸리기 쉽다. 이를 대비해 넣은 것이 별사탕이다. 단맛으로 입안에 침에 고이게해 건빵을 쉽게 녹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군에 납품중인 건빵은 품질보증은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하고 있으며 방위사업청에서 요구하는 국방규격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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