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묵 금강씨엔텍 대표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2014년 매출 500억원 달성으로 최고의 클린룸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채상묵 금강씨엔텍 대표는 지난 16일 열린 기술혁신기업 투자마트에서 "바이오, 나노기술 등 첨단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클린룸 사업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채대표는 2015년까지 클린룸이 산업현장 전반에 걸쳐 정착할 것으로 예상했다. GMP(우수의약품 제조ㆍ관리 기준) 시설에 들어가는 클린룸의 시장규모만 해도 1조원에 달한다는 것.
금강씨엔텍은 첨단 생산시설에 필요한 공조기, 클린룸 등을 설계ㆍ시공하는 업체이다. 삼성전자, 카이스트 등의 반도체 생산ㆍ연구시설 뿐 아니라 동아제약, GSK 등 제약사의 GMP시설에도 클린룸을 시공했다. 일반업체들이 시공이나 설계 둘중 한쪽에 특화된 사업을 하는 반면 이 회사는 기획 설계부터 시공, 미 FDA 인증(cGMP)절차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을 갖췄다.
채대표는 금강 씨엔텍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비전으로 '3대목표'를 제시했다. 2014년까지 국내 5대 클린룸 전문기업 진입, 베트남 공조장비 시장 점유율 10% 점유, 저탄소 그린 에너지 공조시스템 개발 및 특허 출원 등이 그것이다.
이중 특히 채대표가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저탄소 신재생에너지 공조시스템 개발 사업이다. 기존 공조기는 작업환경을 갖추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했다. 공기를 식히고 순환하는 냉각기, 공간내 먼지 제거기 등에 일일이 전기, 화학 에너지가 쓰였으며 이 때 발생한 열기는 그대로 외부로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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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씨엔텍은 지난 3년간 태양열 온수 시스템 접목과 열에너지 재활용을 통해 공조시설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신재생에너지ㆍ폐열 회수 시스템은 내년이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게된다.
수출 확대에도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베트남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호치민, 하노이에 공장을 가동중이며 삼성전자 하노이 공장 설비에도 클린룸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올해는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고 제2공장까지 가동하는 등 현지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채대표는 "중국업체들의 공격이 예상되지만 적어도 1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해 베트남 현지 업계 1위로 올라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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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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