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강호동도 울고, 박영규도 울었다'
지난 16일 연기자 박영규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 촬영을 지켜본 한 영화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박영규와 강호동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박영규의 아들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박영규는 이 자리에서 "아들을 잃고 충격이 너무 커서 모든 것이 싫어졌다. 아들을 잃은 사람이 코미디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질 않았다. 그 이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세상을 등졌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슬픔이 참 다르다"고 말하며 한바탕 눈물을 쏟았고,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도 함께 눈물을 흘려, 한동안 녹화가 지연됐다는 것.


이 영화인은 "이날 박영규씨의 눈물은 방송스태프 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다. 한동안 '눈물파티'가 있은 후 다시 녹화를 시작하려 했으나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연출자도 그 정도면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감동을 전달했을 것 같다'며 녹화를 중단했다. 어쨌든 그분이 다시 영화를 시작해 미소를 찾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가 5년여만에 예능프로그램을 하게 된 것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했기 때문이다. 박영규는 이날 이번 영화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소감, 그리고 그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털어놓을 예정이었다.


박영규는 김상진 감독이 연출한 지 1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주유소 습격사건2'에 출연, 1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유소 사장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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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KBS2 '해신' 이후 결혼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던 그는 김상진 감독의 권유로 새로운 습격단에 의해 또 다시 주유소를 털리는 사장으로 출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1월 13일 밤에 방송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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