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지속적으로 확대. 보험업 관심을 가지고 M&A도 모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은 "한국시장에 큰 미래를 가지고 있으며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해 6개월에 25개에 달하는 지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힐 신임 SC제일은행장은 16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40개의 영업점에 투자를 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7일부터 부임하게 되는 리처드 행장은 20여년 간 국제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SC에 입사해 싱가포르 주재 SC그룹 소매금융본부 재무담당최고임원(CFO) 및 전략담당 총괄 부행장을 역임했다.


그는 외국계 은행과 금융당국과의 불협화음에 대해 건전한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당국과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때로는 이견을 보일 수 있지만 건전한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고 향후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주택담보대출에 여신 포트폴리오가 집중돼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업대출에 대해 무려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 신규로 10조원에 달하는 대출을 했다"며 "저소득층을 위해서도 저축은행과 캐피탈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에드워즈 현 행장도 "제일은행을 인수했을 당시 모기지은행이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며 "기업금융이 전혀 없었지만 지난 4년동안 적극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매각을 통한 투자확대 의지도 피력했다. 리처드 행장은 "부동산 규모가 10억달러에 달하는 등 규모가 크기 때문에 부동산 매각을 통한 수익으로 비즈니스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방법으로 투자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와의 갈등도 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이 굉장히 빨리 성장하다보니 일종의 설장통이라고 본다"며 "노조와 긴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업 인수에 대해서도 의지를 밝혔다. 팀 밀러 SC금융그룹 및 은행 이사회 의장은 "기본적인 성장전략은 유기적인 성장이지만 인수합병M&A)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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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의장은 " 그는 올해 지주사 설립했을 때 목표는 상품포트폴리오 높이고 보다 다양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맥락에서 볼때 다양한 상품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서 보험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SC제일은행을 이끌다 이날 퇴임한 데이비드 에드워즈 SC금융 대표이사 겸 행장은 이사회 부의장(비상임)으로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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