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LG화학의 TFT-LCD컬러필터용 감광재와 웅진코웨이의 정수기, 대우조선해양의 반잠수식 시추선 등 58개 품목이 14일 지식경제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지경부는 이날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수출상품 30개 품목과 앞으로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 유망상품 28개 품목을 일류상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품목은 수송기계 분야가 13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기기 10개, 반도체전자부품 9개, 생물ㆍ화학 8개, 디지털전자 5개, 산업기계 4개, 섬유ㆍ생활용품 3개, 석유화학 3개, 정보통신 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이날 오후 3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이번에 새로 선정된 품목의 생산기업을 포함한 56개 기업에 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한다. 케이씨씨(선박용 에폭시 방청도료), 크루셜텍(광 조이스틱), 웅진코웨이(정수기), 코오롱글로텍(인조잔디), 카스(상업용 전자저울) 등 45개 기업은 처음으로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으며, LG화학, 현대중공업(이상 3개), 대우조선해양, 케이씨씨, 비아이피, 네오세미테크(이상 2개) 등 6개 기업은 2개 이상을 세계일류 상품에 올려놓았다.
김영학 지경부 차관은 "일류상품기업에는 기술ㆍ디자인 개발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이들을 세계일류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는데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경부는 기존에 선정된 일류상품에 대해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다시 심사해 요건에 미달하는 69개 품목을 일류상품 지정에서 제외했다.
이로써 584개 품목 중 세계 5위권에 드는 현재 일류상품은 387개이며, 이중 세계 1위 품목은 121개로 조사됐다. 1위 품목을 보면, 메모리반도체·해수담수설비·범용상선·폴리에스터LM화이버·자전거용신발 등이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지켰으며, 냉장고·선박용배전반·반잠수식시추선 등이 새로 1위에 올랐다.
현재 일류상품 중 중소기업 제품은 228개이며, 이중에는 세계 1위 품목도 67개에 달하는 바, 세계시장을 누비는 중소기업 일류상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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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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