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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 "미래에셋, 고객이 있어 존재했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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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희 기자]"우리 기업은 고객이 있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언스트앤영 한영 2009 최고 기업가상'의 국내 대상을 수상했다.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회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서 박 회장이 최고 영예인 마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오늘의 미래에셋은 고객이 있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과 한국자본시장의 발전에 기여하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이상을 받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미래에셋이 창조한 가치와 미래에셋이 창업초기부터 추진해 온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이익이 보이면 먼저 올바른지를 생각하라는 '견리사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단순히 큰 기업이 아니라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되는 ‘언스트앤영 월드 최우수 기업가상’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 외에도 ▲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 ▲ 산업재 부문은 태웅 허용도 회장 ▲ 소비재 부문은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 ▲ 라이징 스타(Rising Star) 부문은 티엘아이 김달수 사장 ▲ 특별(Special) 부문에는 성주그룹 김성주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허용도 회장은 "내일의 희망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가능성에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사회공헌에 동참해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택진 사장도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인이자 글로벌 온라인 게임회사로 발돋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김성주 회장은 "중소기업들도 한국경제의 21세기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기술력과 브랜딩 파워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 무한정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증명해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상은 선도적인 기업가들의 업적을 기리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을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최고 권위의 기업가 상이다. 지난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전 세계 50개 국가에서 매년 최고 기업인들을 뽑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7년에 시작돼 올해 세 번째 수상자가 선정됐다.

후보자들은 ▲ 기업가 정신 ▲ 혁신성 ▲ 성실성 ▲ 재무성과 ▲ 전략적 방향 ▲ 국가 및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 등 여섯 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인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서윤석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 장용성 매일경제 주필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어윤대 심사위원장은 "마스터상을 수상한 박현주 회장은 차별화된 전략과 원칙 중심의 투자,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창업 10년 만에 미래에셋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전문 그룹으로 성장시켰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주도하며 블루오션을 개척한 점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권승화 언스트앤영 한영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진정한 기업가가 보여준 불굴의 기업가 정신은 국가경제 뿐만 아니라 내일의 리더인 젊은 세대에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을 비롯한 전년도 수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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