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와 중소기업이 뭉쳐 결성한 컨소시엄이 중국에서 200억원 규모의 CDM(청정개발체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 김상일)은 해외 수주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컨소시엄이 중국 사천성 장안매립지 매립가스자원화 CDM 사업 최종 낙찰통보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리텍솔루션(대표이사 이영민)과 포스코건설, UPC 코퍼레이션이 참여했다.

CDM이란 교토의정서 12조에 규정된 사항으로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분을 자국의 감축 실적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선진국은 효과적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개도국은 기술적?경제적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매립량 1300만 톤 이상의 생활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 및 판매하고, 이를 CDM사업으로 추진하여 탄소거래배출권(CERs)을 확보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이다. 시설을 지은 후 운영해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기술원측은 1차 기간 동안 연 60억 원의 전기 판매 수입, 약 70억 원 규모의 배출권 거래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지난해 사업타당성 조사와 정부비준을 거쳤으며 올 10월 말에 최종 낙찰통지를 받았다.


현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중국 내 특수목적회사(SPC) 설립을 최종 협의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수목적회사 설립이 완료되면 즉시 공사를 시작하고, 예상 공사 기간은 1년 2개월이다.


이 사업의 지원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수출지원 상담센터는 5차례에 걸친 국내 현장 업무 지원 및 중국 출장 지원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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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 수출지원 상담센터는 무역관련 전문가인 관세사 및 해외 지역별 전문가를 배치해 국내 환경업체들이 수출 및 해외 진출 시 각 기업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및 수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 진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인터넷 홈페이지(www.greenexport.or.kr)와 ARS, 기술원 방문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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