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예정대로 3일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의 최종 후보 면접에 참석한 것은 자칫 올 스톱 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회장 후보로 추천됐던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과 김병기 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가 지난 1일 회장 선출 과정의 공정성을 문제삼으며 돌연 면접 불참 및 후보 사퇴를 발표하면서 유리하게 진행되던 강 행장에게는 예상외의 변수로 작용했다.

회장 선출 과정의 공정성이 의문시되는 상황에 회장으로 선출될 경우 뒷감당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면접에 불참할 경우의 부작용은 더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날 면접장에 나선 것이란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회추위의 회장 선출 과정의 불공정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고, 한시가 급한 회장 선출도 장기 지연돼 파국을 맞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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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가 예정대로 밀어붙힌 것도 이같은 요인이 컸기 때문이다.


더욱이 내년도 경영전략에 따른 사업진행과 현안도 급한 상황에서 M&A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회장선출이 시급한 것도 회추위가 예정대로 강행한 이유로 보인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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