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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고 세가지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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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중국의 외환 보유액이 인플레이션, 공급과잉, 약달러라는 세가지 복병을 만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2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 중국 중앙은행 고문 위용딩이 25일 멜버른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세가지로 인해 중국이 보유한 달러화 자산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이 세가지를 조절할 수 없다면 투자를 미국 채권에서 다른 곳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본 손실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달러의 가치가 10% 하락하면 중국의 달러화 표시 자산은 약 2200억 달러(1조5000억 위안) 감소된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조300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최대 채권국으로 올해 9월까지 7989억 달러의 미국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3월부터 미국 채권에 투자했고 잠시의 휴식기를 가진 후 올해 3월부터 다시 미국 채권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달러는 이날 엔화 대비 1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달러 약세를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러시아 중앙은행이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캐나다 달러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연초 달러를 대신할 새로운 세계 기준 통화를 제안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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