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제과업체 캐드버리 인수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가 영국 제과업체 캐드버리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수안을 거절 당하고도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힌 미국 식품업체 크래프트푸즈를 비롯해 지난주 미국 초콜릿업체 허쉬와 이탈리아의 페레로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데 이어 네슬레까지 캐드버리 인수전에 뛰어들 의중을 내비친 것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네슬레는 캐드버리 인수와 관련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크래프트의 인수 제안에 이어 허쉬 등이 캐드버리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초콜릿 시장 반독점을 우려, 캐드버리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크래프트가 캐드버리를 인수할 경우 글로벌 과자 시장 점유율의 15%를 차지하는 세계 1위 초콜릿업체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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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스타의 에란 스완슨 애널리스트는 "캐드버리의 포트폴리오를 본다면 라이벌들이 인수를 고려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슬레가 캐드버리 인수에 관심이 있어 보이지는 않으나 이는 (반독점을 우려한) 방어적인 행동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의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허쉬는 캐드버리에 170억달러 인수가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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