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도 없는 하루..현금확보 심리 강해질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금일 뉴욕 증시는 한주를 마무리하고 이틀 간의 휴식을 취하게 된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23일에 투자자들은 추수감사절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남은 거래일은 금일을 포함해 4일에 불과하다. 투자자들은 서서히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뉴욕 증시는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주초 기대 이상의 소매판매 지표 덕분에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힘차게 한주를 시작했지만 이후 계속된 지표 부진으로 기세는 한풀 꺾였다. 과도한 흥분은 자제하자는 것이 현재 시장의 분위기다. 모멘텀은 일단 소진된 모습이고 기술적으로 전날 5일 이평선을 무너뜨린 상황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더블딥 발언에 이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신용경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미 주 중반 연고점을 찍고 내려온 상황임을 감안하면 모험을 걸기도 쉽지 않다.


여러가지 정황상 차익 실현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봇물처럼 쏟아졌던 경제지표 발표가 20일에는 예정돼 있지 않다. 기업 실적 발표와 관련해서도 주택건설업체 DR호튼 외에는 특별한 주목거리가 없다. 마무리에 주력할 가능성은 더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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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부족은 상승에 대한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아르고 애셋 매니지먼트의 올리버 러스 펀드 매니저는 "최근 거래량이 너무 작다"며 "시장의 확인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적 분석가들은 신고점과 함께 높은 거래량이 동반되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헤지펀드 매니저들이 투자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다. BTIG의 마이크 오루크 수석 투자전략가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수익을 지켜내고 싶어 한다"며 "그들은 최고점 수준에서 수익을 취했고 연말까지 리스크를 떠안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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