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 "열정을 담아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어라"


맥가이버, 가제트 형사, 형사 콜롬보 등 100편이 넘는 외화에서 독특한 목소리와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성우 배한성(64)씨. 그가 가난한 소년 가장에서 우뚝 설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열정으로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배한성씨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천의 목소리에 열정을 담다'라는 주제로 가진 아시아경제와 휴넷 공동주최 골드명사 특강에서 "가난, 딜레마, 슬럼프를 딛고 성공하기 위해선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시절 신문배달을 하며 등록금 걱정에 밤잠을 설쳐야 했던 그가 극도의 가난함을 견디고 '목소리의 마법사'라는 전설을 만든 데에는 교육의 힘이 가장 컸다고 자평했다.

그는 "누군가 나에게 어떤 라이프스타일로 살아왔냐고 묻는다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호학(好學)의 마음가짐으로 살아왔다고 대답할 것"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교육의 효과를 확신하게 된 것은 학창시절 교수로부터 혹독하게 기초를 배우면서다.
그는 "존경하는 교수님을 따라다니며 모든 말씀과 가르침을 받아 적었다"며 "만약 대학에서 기초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 훌륭한 성우로 거듭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은 모든 어려움과 위기를 극복하게 해준다는 점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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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씨는 "신입 성우 시절 이 역할을 최고로 해내야만 내게도 길이 열린다는 생각에 신들린 듯 일했고 그 같은 열정으로 결국 기라성 같은 선배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며 "학연이나 지연이 없는 상황에서 남들과 똑같이 노력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오히려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창의적인 생각과 스타일을 키우라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주인공의 마인드로 사느냐, 삼류의 마인드로 사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고 최고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만이 일류가 될 수 있다"며 "창의적인 생각을 키우려면 문화, 예술을 많이 접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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