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중곡4동주민센터서 공사 착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물부족 국가’가 된 우리나라도 물 값이 비싸지면서 빗물을 모아뒀다가 조경수나 세차용수 등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빗물자원을 재활용하는 빗물저류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중곡동 뻥튀기골 일대에 신개념 수해예방 방재시설인 빗물저류조를 설치한다.

빗물저류조 설치는 지난해 10월 구의동 소재 동의초교 뒤 아차산 자락에 설치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구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빈번한 집중호우로 하수관거시설 기준 이상의 강우가 발생할 경우 빗물을 효과적으로 관리, 지형적으로 수해에 취약한 중곡4동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뻥튀기골 용마자연공원 내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하기로 한 것이다.

구는 19일 오후 2시 중곡4동주민센터에서 ‘뻥튀기골 빗물저수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공사에 착공한다.


구는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2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0년 5월까지 빗물 3120톤(t)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 중곡 3·4동 일대의 항구적인 수해예방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뿐 아니라 용마산 등산로에는 저류조 빗물을 활용한 벽천폭포(가칭 평강폭포)와 연못도 조성해 등산로의 경관도 한층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벽천폭포는 높이 2.2m, 너비 13m 규모로 조성되며 연못 크기는 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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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간에는 벽천폭포 주변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형형색색의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해 지역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광진구 새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빗물저류조 설치는 항구적인 수해방지 효과는 물론 빗물을 활용해 벽천폭포와 연못 등 친수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지역주민과 용마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건강한 휴식처를 선사할 광진구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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