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10월 IT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7%증가한 120억4000만달러, 수입은 10.9%감소한 56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3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지식경제부가 5일 집계했다. 수출은 두달 연속 120억달러대를 넘어섰고 전년동월대비 증감률도 두달 연속 이어갔다.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달 64억1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번째다.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0.4%가 증가한 26억6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만 및 일본 업체의 가동률 증가로 가격은 소폭 하락하였으나, 연말 성수기 대비 패널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패널수출은 지난 2월 전년동월대비 24.1%감소한 이후 감소폭이 완화됐다가 지난 4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LCD가격(TV용 Full HD, 42인치)은 5월까지 대당 320달러선을 유지했다가 최근 348달러대로 회복했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6.7% 증가한 34억4000만달러로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D램가격이 1Gb기준 개당 0.88달러였던 연초에 비해 10월 개당 1.9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69.1%증가한 10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낸드플래시도 가격 회복과 연말 성수기 대비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86.1% 증가한 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 시장이 위축되고 국내 업체의 해외생산비중이 높아지면서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3%가 감소한 25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홍콩포함, 51억5000만달러)과 일본(6억5000만달러)이 증가한 반면 미국, EU, 중남미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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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입은 전자부품 34억8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 6억3000만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0.9% 감소한 5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중국, 미국, EU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 회복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IT 수출의 계절적 성수기 도래로 연말까지 수출 증가세가 이어 질 것"으로 예상, "수출 회복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1200억 달러 내외의 IT수출이 달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은 수출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지경부는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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