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연출 박성수)이 리얼한 축구 경기 장면으로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마지막 회 방송에서 오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차봉군의 마지막 축구경기가 펼쳐지는 것. 이 장면은 체감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급격히 추웠던 지난 2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밤새 촬영됐다.
또 경기장에는 그동안 봉군이 가는 곳에는 항상 아낌없는 응원전을 펼쳤던 3명의 슈팅스타를 중심으로 200여 명의 '맨땅에 헤딩' 팬들이 밤새 진행된 촬영을 함께하며 마지막 응원전을 펼쳐보여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이번 촬영에는 '슈퍼 슬로우 모션' 카메라가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슈퍼 슬로우 모션 카메라는 나이키 광고에서 조던이 덩크슛을 하는 장면 등 극적인 장면을 활용하는 광고와 올림픽 경기 중계에서 활용됐던 초고속 카메라. 드라마로는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다빌레'와 SBS 드라마 '때려' 등에서 활용된 바 있다.
최종회를 통해서 플레이 오프 진출에 대한 향방과 그동안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만들었던 봉군과 해봉 커플, 홍대표와 순옥 커플의 사랑과 아울러 장승우의 비열한 음모까지 낱낱이 파헤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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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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