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4일 중국 증시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나흘 연속 상승했다. 9월 9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의 상승세를 보인 이후로 가장 오랜 기간 상승세를 이어간 것.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31포인트(0.46%) 상승한 3128.54로, 선전 종합지수는 8.04포인트(0.73%)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세계은행(WB)은 이날 중국의 경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 경제에 거품이 생길 우려가 크다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B는 중국의 올해 경제 전망치를 당초 7.2%에서 8.4%로 높여 잡았다. 동시에 올 들어 대출이 1조2700억 위안에 이르는 등 유동성 과잉이 심각하다며 정부의 시장 견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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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의 이 같은 지적에도 중국 증시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기술주와 원자재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가스, 전기 등 유틸리티 관련주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종진 골드는 금값 상승과 함께 1.63% 올랐고, 산동 골드 마이닝은 1.8% 상승했다.
ICBC 크레디트 스위스 자산관리의 애널리스트 장 링은 “중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은 아직도 증시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정부가 유동성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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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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