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기훈 기자] 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미국 증시의 혼조 마감 소식과 함께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안한 투자 심리가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일본 증시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비롯해 중국 증시도 혼조 양상을 띠고 있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하락한 9796.28로, 토픽스 지수는 0.19% 떨어진 878.8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3116.74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한국 코스피와 홍콩 항셍, 대만 가권지수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는 유럽 금융권 부실 우려와 반도체업종 투자의견 강등 등의 악재로 인해 하락하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대형 철도회사인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C)를 인수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혼조세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모건스탠리의 미 반도체주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에 반도체업종이 약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까지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도쿄일렉트론이 4.5% 급락한 것을 비롯해 어드반테스트도 2%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후지필름과 후지쯔, 야후재팬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패스트리테일링은 3% 넘게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며 투자자들을 가슴 졸이게 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주택 대출 억제 소식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중국 2위 부동산 투자업체인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가 2% 가량 하락하는 등 부동산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반해 금값 상승 등을 호재로 삼아 원자재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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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오상증권의 천 원자바오 스트래티지스트는 "경기부양책 시행 종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이 우려를 표시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8% 오른 7409.08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 역시 0.65% 상승한 2638.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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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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