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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악재 속 혼조마감..닛케이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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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3일 일본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겹치며 혼조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만283.99에, 토픽스지수는 0.7% 하락한 902.0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의 기업실적 호재와 더불어 일본 기업들도 예상 밖의 호전된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 초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일본항공의 기업회생방안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희석시킬 것이란 우려와 경기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로 혼조 마감했다. 또한 씨티그룹이 일본 은행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발행에 나서면서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토픽스지수의 약세를 견인했다.

일본 최대 건설업체인 다이와주택산업과 도큐부동산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3.7%, 3.3% 급등했다. 맥주제조업체 기린홀딩스는 모건스탠리가 실적이 향상될 것이란 판단 하에 투자등급을 상향하면서 5.5% 치솟았다. 반면 일본항공(JAL)은 6.7%,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은 2.5% 하락했다.

씨티그룹의 후지타 츠토무 스트레지스트는 “일본은행들이 신주발행에 나서면서 주식 시장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UFJ파이낸셜 그룹과 미쓰이 스미토모파이낸셜 그룹 그리고 미즈호 파이낸설 그룹은 지난해 12월부터 자금조달을 위해 총 1조8000억 엔(200억 달러) 규모의 신주를 발행했다. 후지타 이코노미스트는 “대형 은행들이 가까운 시일내로 대규모 신주발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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