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글로벌 가동률 상승이 환율 하락을 상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국, 김연찬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 실적 역시 현대차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을 완화시키고 있다"며 "환율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훼손 우려감은 해외법인의 대규모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상쇄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이후는 YF소나타의 성공 여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관건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YF소나타의 엔진인데 기존 북미 V6엔진 대신 i4 터보엔진이 장착, 연비개선 효과는 기대되지만 터보엔진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우려는 잠재적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i4 터보엔진에 대한 신뢰 형성여부가 현대차 전차종의 레벨업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는 게 그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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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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