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李대통령 지지율 폭락 '사필귀정'"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1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발표에 대해 "이 대통령의 지지율 폭락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중도실용의 가면극이 끝났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보도에 의하면 33%로 추락했다는 보도가 있고, 우리당의 조사를 보아도 30%대로 다시 회귀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요즘 이명박 정권은 지지율이 높다고 우쭐댔는데, 역대 대통령의 이 시점 지지율에 비하면 낮다"며 "지지가 아니고 국민모두의 마지막 기대였다. 대통령은 그런 국민의 선의마저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