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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사진 거장' 스테판 쇼어, 공개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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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일우사진상' 국제 심사위원 자격 다음달 첫 방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컬러사진의 거장' 미국의 스테판 쇼어가 처음으로 방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강연회를 갖는다.

스테판 쇼어는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회 일우사진상'의 국제 심사위원으로 다음달 5일 한국을 찾는다.
그는 6세 때 암실 작업을 시작한 이래 살아있는 사진가로서는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천재 사진가이자 세계 사진계에서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다. 흑백사진이 주종을 이루던 1970년대에 과감하고 정직한 컬러를 이용한 작품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주역.

강연회는 다음달 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2가 한진빌딩 26층 대강당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일반인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일우사진상 홈페이지(http://photo.ilwoo.org)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편, 제1회 일우사진상은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응모를 받고 있으며 오는 22일, 23일 온라인 제출 서류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1차 24명을 선정한다. 이후 다음달 6일, 7일 양일 간 스테판 쇼어, 뉴욕 소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사진부문 큐레이터 제프 로젠하임(Jeff Rosenheim), 최효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 관장 등 국내외 심사위원단 5명이 1차 심사를 통과한 24명을 대상으로 서소문 대한항공빌딩에서 1:1 면접을 거쳐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2명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 2인은 내년 상반기 개인전 개최, 사진집 출판 등 1인당 550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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