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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꿀 5가지 에너지원-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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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석유시대 이끌어갈 차세대 에너지 소개, 과학적 난제 많아

[아시아경제 양재필 기자]석유 시대가 막을 내린 후 세상을 이끌 차세대 에너지원은 무엇이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 ‘포스트 석유시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너지원 5가지를 소개했다.

◆ 우주 태양열 발전(SPACE-BASED SOLAR POWER) = 기존 태양열 발전과 거위 유사하지만 24시간 햇빛을 모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약 3만5천km 상공에 거대 태양전지판을 설치, 우주에서 태양에너지를 직접 모은 뒤 전기로 바꿔 이를 초고주파(마이크로웨이브)로 지구에 전송하면 지표면에 설치된 약 1마일 길이의 수신기로 이를 받아 사용한다는 것이다.
◆ 고성능 차량용 전지(ADVANCED CAR BATTERIES) = 전기자동차는 편리하고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지만 한번 충전에 40마일밖에 달리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힌다. 미래 전기차의 성공 여부는 전기배터리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현재의 비싸고 무거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전지가 상용화되면 공기 중 산소로 충전되는 리튬에어 배터리도 완성돼 전기 충전이 필요 없는 자동차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 차세대 바이오 에너지(NEXT-GENERATION BIOFUELS) = 체세대 바이오 에너지의 새 강자는 조류(藻類)다. 조류는 좁은 공간에서 적은 영양분으로 빠르게 자랄 뿐 아니라 옥수수를 원료로 한 에탄올보다 14배 이상 에너지 산출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수십 개의 회사가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론적으로는 조류를 대량 생산해 에너지원으로 만들면 전 미국인들의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 탄소수집저장 기술(CARBON CAPTURE AND STORAGE) =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고체상태인 금속산화물로 지하에 폐기하는 방식이다. 내년에 시범공장이 세워지질 것으로 보이며 2020년쯤에는 상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틸리티 저장기술(UTILITY STORAGE) = 풍력과 태양열을 저장하는 유틸리티 저장기술도 관심을 끄는 분야다. 이 기술은 바람을 지하 저장소에서 공기로 압축시키고, 태양력 발전 전기도 배터리에 저장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에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기술이 융합되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소비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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