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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10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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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역외 환율 하락과 뉴욕증시 상승을 반영하면서 하락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일 역외 세력의 일부 숏커버로 인해 환율이 1170원대로 올랐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NDF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한 채 개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150원선에 대한 레벨 부담과 당국 개입 경계감이 여전한 만큼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은행 전일 양호한 기업실적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뉴욕증시는 상승마감됐다.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4원가량 하락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은 약세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잠시 회복되었던 글로벌달러의 약세기조 재개와 경기회복기대감으로 인한 리스크선호현상의 심화 그리고 역외 매수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던 외화유동성규제의 공식부인과 같은 하락재료들의 영향으로 꾸준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환율하락시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되살아나며 1165원선 및 1160원선에는 지지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매수와 매도를 오가며 환율의 변동성을 제공하였던 역외의 동향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하루가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2.0원~1172.0원.

기업은행 전일밤 뉴욕장에서 하락한 역외선물환율의 영향으로 하락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달러인덱스가 재차 하락세로 전환함에 따라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매도세가 예상되나 1150원선에 대한 레벨부담과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환율의 추가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0.0원.
대구은행 전일 뉴욕NDF 시장에서는 미 증시가 다시금 상승세에 불을 붙이는 듯 한 모습을 보이며 1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거래에서도 볼 수 있었듯 하루이틀의 플레이 싸움으로 레벨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당분간 1170원 이상 레벨에서는 업체들의 대기매도 물량은 아직 상당수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달러는 다시금 약세쪽으로 방향을 튼다는 점, 그리고 줄줄이 이어지는 기업의 실적발표에 현재까지는 다우지수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잇으며 환율의 하락트렌드가 깨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래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1150원 레벨에 대한 당국의 스탠스를 지켜볼 것이며 당국에서 1150 레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다면 의외로 당분간은 1150.0원~1175.0원의 박스권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5.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달러 약세 기조로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 부여는 어려울 듯하다. 주말 동안의 흐름과는 달리 전일 아시아장에서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재가동되면서 분위기는 원점으로 복귀. 무엇보다도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의지로 인해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80달러선을 넘어서며 달러 약세로 인해 원자재 가격 급등 양상으로 전개될 경우 달러 약세에 대한 부담은 점증할 전망이다.

이날은 미달러 약세와 미증시 상승 영향으로 1160원의 지지선을 테스트하는 흐름이 예상된다. 전일 역외의 적극적인 숏커버로 환율이 급반등했으나 반등시 대기 중인 수출업체 매물 부담 역시 확인했다. 다만 최근 상당히 가파르게 전개된 원화 절상, 역외의 과다한 원화 매수 포지션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환율 하락 속도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지지선 1165원, 2차 지지선 1160원으로 이날 예상 범위는 1160.0원~1172.0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뉴욕 증시 상승 및 미 달러화 약세 여파로 역외환율이 1160원대 후반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도 이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실적 시즌 및 경기 개선에 대한 긍정론이 재차 살아나고, 외은지점 외화유동성 규제 부인 등 외화조달시장을 둘러싼 불안감이 약화된 점도 긍정적이다.

전일 환율의 급등으로 재하락 여지를 벌어놓은 점 또한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다. 이날 환율은 이 같은 하락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1160원대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되며, 아시아 환시의 글로벌 달러 움직임 및 최근 매수로 전환했던 역외의 매매 동향 등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8.0원~1173.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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